“오늘 금 한 돈 얼마지?” 금을 사거나 팔기 전, 또는 가진 금붙이가 궁금할 때 누구나 검색합니다. 그런데 같은 날에도 보는 곳마다, 살 때와 팔 때마다 가격이 다릅니다. 헷갈리지 않게 단위부터 확인법, 순도 차이까지 사례와 함께 정리해 드릴게요.
1. 금 1돈은 몇 그램일까
금 1돈은 3.75g입니다. 국제 시세에서 쓰는 1트로이온스(oz)는 약 31.1g이므로, 1온스는 약 8.3돈에 해당합니다. 돌반지·예물처럼 일상에서 쓰는 단위가 ‘돈’이고, 투자·국제 시세는 ‘그램·온스’를 씁니다.
2. 국내 금값은 어떻게 정해질까
① 국제 금값(달러/온스)을 그램당으로 환산
② 원/달러 환율을 곱해 원화로 변환
③ 부가가치세 10%와 유통·세공비를 더함
국제 4,100달러/온스, 환율 1,540원이면 → 1온스 ≈ 631만 원 → 그램당 약 20만 3천 원 → 한 돈(3.75g) ≈ 76만 원(세전).
여기에 부가세·공임을 더하면 살 때 약 88~90만 원이 됩니다.
그래서 국제 금값이 그대로여도 환율이 오르면 국내 금값은 오릅니다. 또 국내 수요가 몰리면 국내 금현물 가격이 국제 시세보다 높아지는 ‘김치 프리미엄’이 생기기도 합니다.
3. 실시간 시세, 어디서 볼까
같은 시세라도 ‘살 때 가격’과 ‘팔 때 가격’이 따로 표시되니, 목적에 맞는 쪽을 보세요.
4. 24K·18K·14K, 뭐가 다를까
K(캐럿)는 금의 순도를 나타냅니다. 숫자가 클수록 순금에 가깝습니다.
24K(순금) · 순도 약 99.9%. 골드바·돌반지 등 투자·자산 보관용.
18K · 금 함량 75%(나머지는 다른 금속). 단단해서 반지·목걸이 등 액세서리용.
14K · 금 함량 58.5%. 더 저렴하고 튼튼해 데일리 주얼리용.
18K 목걸이 5g을 팔 때, 순금으로 인정받는 양은 5g × 75% = 3.75g(=순금 한 돈)입니다. 같은 무게여도 순도가 낮으면 그만큼 값이 줄고, 세공비도 거의 인정받지 못합니다.
5. 살 때와 팔 때 가격이 다른 이유
금은 살 때 가격이 팔 때 가격보다 높습니다. 살 때는 부가세 10%와 세공비·수수료가 더해지지만, 팔 때는 이 부가세를 돌려받지 못하고 매입 수수료까지 빠지기 때문입니다.
순금 한 돈을 약 90만 원에 사서 바로 되팔면, 부가세·수수료가 빠져 70만 원대 중반을 받게 됩니다. 즉 사자마자 팔면 15% 안팎 손해라, 실물 금은 단기 매매보다 장기 보유에 적합합니다.
자주 묻는 질문
Q. 18K도 투자가 되나요?
투자보다는 액세서리에 가깝습니다. 순도가 75%라 같은 무게여도 순금보다 가치가 낮고, 되팔 때 디자인·세공비를 거의 인정받지 못합니다. 투자 목적이면 24K(골드바·KRX 금현물)가 기본입니다.
Q. 돌반지 한 돈이 ‘금 시세 한 돈’보다 비싼 이유는?
세공비(디자인·가공비)가 더해지기 때문입니다. 되팔 때는 순금 시세 기준으로 정산돼, 살 때보다 낮은 값을 받게 됩니다.
Q. 보는 사이트마다 금값이 다른데 어디가 맞나요?
모두 ‘맞습니다’. 국제 시세·환율 반영 시점, 살 때/팔 때, 도매/소매, 세공비 포함 여부가 달라서입니다. 실제 거래하려는 곳의 당일 ‘살 때·팔 때’ 가격을 기준으로 보세요.
Q. 1g과 1돈, 투자할 때 어떤 단위가 편한가요?
KRX 금현물·골드뱅킹은 g·0.01g 단위라 소액·정밀 투자에 편하고, 실물 골드바·돌반지는 돈·g 단위입니다. 투자는 g 단위, 예물·선물은 돈 단위가 일반적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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